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 휠 돌릴 때 2페이지씩 넘어가게 설정하기 (X-Mouse Button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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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워드 열심히 시간이 생기는대로 구글 블로거(Blogger) 관련 도서 원고를 작성 중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쓴다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군요. 특히 결혼 후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더더욱 시간은 없을 것 같네요. 아이를 돌봐야 하니까요. 아무튼! 열심히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데 한 가지 불편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군에는 대표 3개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죠. 그 중에서 현재 저는 워드로 원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 가지 불편한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보통 책을 넘길 때 한 장을 넘기잖아요? 그럼 페이지가 어떻게 됩니까? 그렇습니다. 2페이지씩 넘어가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10p, 11p를 읽고 있다면 한장을 넘기면 11p, 12p가 아닌 12p, 13p가 됩니다. 그렇죠? 근데 이게... 워드에서는 마우스 휠로 페이지를 넘기면 한 장이 넘어가는 효과가 아닌, 한 페이지만 넘어가게 됩니다. 즉 휠을 두 번 돌려야 그제서야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결과가 됩니다. 이게 불편했기에 리얼 책을 넘기는 것 처럼 만들어 버리고 싶었던 겁니다. 즉! 기본 워드에서 휠을 한 칸 움직이면 페이지가 아닌, 쪽수가 1장씩 바뀝니다. 위의 움짤처럼 말입니다. 이게 은근히 햇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책 넘기듯 2페이지씩 움직이게 만들 것입니다. 허나 애석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설정에서는 이렇다할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 혹시 싶어서 이걸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녀석도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는 못하더라고요. 결국 구글링을 통해서 기가막힌 방법을 알아버렸습니다. X-Mouse Button Control 방법은 소프트웨어를 하나 설치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X-Mouse Button Control (엑스-마우스 버튼 컨트롤) 이라는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설치하고 ...

드디어 쌍권총 완성! 콜트 M1911 풀메탈 코킹건 강화수정탄 권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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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 베레타 M92 풀메탈 코킹건 권총 후기글을 남겼습니다. 지금도 손이 심심할 때 가지고 놀고 그래요. 장식용으로 구매한 목적이 가장 크지만 키덜트의 서브 목적도 충실히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한 손이 심심하다고 징징대는걸 느꼈기에 결국 콜트 M1911까지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근데 아... 박스 포장 상태가 영 엉망입니다. 사태가 심각해요. 저는 당연히 판매자쪽 잘못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이게 세관에서 검사 할 때 이렇게 한다더라고요. 아니 박스를 멋대로 찢어발겨버렸어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세관에서는 단지 할 일을 하는 것 뿐! 하필이면 그 대상이 제 물건이 되었을 뿐! 일을 참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어차피 포장지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껍데기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콜트만 무사하면 됩니다. 바로 본체인 콜트 M1911을 꺼내들었습니다. 와~ 딱 예상했던 그 퀄리티입니다. 진짜 이쁘네요. 베레타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건 더 마음에 들어요. 일단 베레타보다 얇습니다. 원래 총 자체가 슬림한 모델이긴 하죠. 사실 이거 말고 완전 광택이 살아있는 실버로 살까하고 고민도 했습니다만 이미 구매한 베레타가 이런 색상이었기에 깔맞춤 통일을 위해 좀 더 비싼 그레이 디자인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립감은 아주 찰지군요. 제 손에 딱입니다. 저는 남자 손 치고는 상당히 작아요. 이 점을 감안하시어 봐주시면 됩니다. 풀메탈이긴 하지만 슬림해서 그런지 1kg을 넘지 못합니다. 정밀 저울로 측정한 결과는 973g 이네요. 왼쪽이 베레타, 오른쪽이 콜트입니다. 크으~ 진짜 간지 철철 넘쳐흘러요. 이번 콜트 M1911은 4세대라고 하는데 특징은 슬라이드의 당김이 실제 총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이 정도로 슬라이드를 후퇴시킬 수 있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새 탭을 구글 홈페이지로 설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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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의 덩치가 날로 커져감에 따라 뭔가 불필요한 시스템 자원까지 쓰는 것 같아서 브라우저를 엣지로 환승한지 거의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롬보다 엣지가 편리한 부분이 있는 반면 불필요한 기능도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새 탭을 편집할 수 없다는 부분이 참 불편하단 말이죠? 확실히 검색은 구글 검색이 낫습니다. 아직까진 말이죠. Bing(빙)보단 당연히 낫고요. 따라서 엣지 브라우저의 새 탭을 늘 구글 홈페이지로 변경해 보고자 합니다. 엣지 설정에서는 안 되고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해야 합니다. Custom New Tab URL - Microsoft Edge Addons 위의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엣지 확장 애드온의 이름은 Custom New Tab URL 이죠. 네임에서 느껴지시죠? 그렇습니다. 새 탭의 URL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잽싸게 Custom New Tab URL 확장 유틸리티를 설치해 줍시다. 이제 확장 아이콘을 클릭 후 방금 설치한 커스텀 뉴 탭 URL 기능을 켭니다. 그리고 세부 정보로 들어갑니다. 화장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아니면 확장 아이콘에서 바로 확장 옵션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면 Custom New Tab URL Options 설정창이 나옵니다. New Tab URL 입력란에 https://google.com/ 을 입력하고 설정창을 닫으면 끝입니다. 완전 쉽죠? 이렇게 설정하면 이제부터 엣지 브라우저의 새 탭을 누르면 구글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참고로 모바일 엣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아요. 원통하게도 말입니다. 끝.

티스토리의 퇴화되는 애드센스 정책, 그리고 응원하기 후원 시스템 종료 [친절한효자손의 친효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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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었더라고요. 바로 읽어봤습니다. 음... 그렇군요. 더 안 좋아졌습니다. 아니 사실 방문자 입장에서는 이게 맞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 광고가 난무하고 있는건 사실이거든요. 상당히 가독성을 해치는 광고들이 많습니다. 그건 애드센스 탓이 아닌, 구글 애드센스 X 티스토리 사용자가 만든 결과입니다. 결국 이렇게 되고 마는군요. 티스토리 수익화 관련 운영 정책 변경 안내에 대해서 공지가 있으므로 궁금하시면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하시어 내용을 확인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사전 안내] 티스토리 수익화 관련 운영 정책 변경 안내 결국 내 탓이오 초기 티스토리의 광고 시스템은 애드센스를 따랐습니다. 당시 애드센스의 광고 정책은 본문에 광고를 3개 이상 게시 할 수 없었죠. 그렇기에 콘텐츠는 더욱 돋보였고 수익은 나름 괜찮았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런 제한이 없는데다 오히려 새로운 광고 형태들이 많이 업데이트 되면서 티스토리 광고 생태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본문 내용보다 광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용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콘텐츠의 품질은 뒷전이고 어떻게든 방문자를 늘리는데에만 집중! 그리고 본문 곳곳에 광고를 수동으로 배치! 그 결과 뉴스 플랫폼 못지 않은 지저분한 플랫폼으로 변질되고 말았죠. 마치 큰 상가 건문에 너도나도 중구난방으로 입간판을 우겨넣고 심지어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에도 풍선형 광고를 빼곡히 늘어놓은 것 처럼요. 이런 거리가 과연 아름답게 느껴지시는지요? 아마 한 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너도 나도 방문자를 모집하고자 무리한 입간판 설치로 인해 오히려 가독성은 더 떨어져서 정신이 없어요. 지금 티스토리가 딱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건 결국 우리 티스토리 이용자들입니다. 이제 2025년 6월 1일부터 티스토리 플랫폼에서는 애드센스 앵커 광고 및 오버레이(오퍼월) 광고를...

7개월마다 eSIM 교체해도 네이버페이 교통카드 K패스 초기화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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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심 하나만으로 해결 가능 사실 저는 듀얼심을 꿈꿔왔습니다. 이유요? 너무 간단합니다. 물리심(USIM)으로는 교통카드를, 이심(eSIM)은 메인으로 사용을 하려고 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알뜰폰의 프로모션 요금 할인 중 가장 할인폭이 높은건 7개월 상품입니다. 24개월짜리보다 소폭 더 할인이 많이 되죠. 단점이라고 한다면 7개월마다 타 알뜰폰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사용 중입니다. 일반 물리심 단독으로만 이용했을땐 삼성월렛(페이)에 교통카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해왔죠. 이게 단점이 있는데 물리 유심이 바뀌면 삼성월렛또한 초기화가 되어 재인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통카드도 다시 한 번 재등록을 해줘야 합니다. 즉 저는 7개월마다 이 짓을 반복해야 하는 것! 7개월이 짧지는 않은 기간이지만 아무튼 남들은 한 번 설정하고 쭈욱 사용할 때 저는 생각보다 짧은 시간 내에 다시 한 번 재등록, 재인증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듀얼심을 쓰려고 했어요. 물리심은 교통카드 대용으로 가장 적은 요금제를 사용하고 이심으로는 메인 요금제를 사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듀얼심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네이버페이로 K패스 교통카드 등록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페이로 K-패스 교통카드 설정에 대한 정보는 기기가 아닌 네이버페이 앱 계정 자체에 저장이 됩니다. 즉 유심(혹은 이심)과 무관해지죠. 그렇기에 SIM 정보가 바뀌어도 네이버페이 교통카드 기능은 쭈욱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요? 직접 경험했기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네이버페이 X 교통카드는 굳건하다 저는 2025년 4월 22일에 타사 알뜰폰 MVNO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물리 유심을 사용했었고 이번에 번호 이동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이심(eSIM)으로 환승했어요. 과거 이심을 사용했...

아이패드 클립스튜디오 글꼴 추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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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모티콘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멈티(멈춰있는 이모티콘) 작업을 했죠. 클립스튜디오도 진짜 간만에 실행했어요.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에 드디어 텍스트를 넣을 단계까지 넘어왔습니다. 드디어 평소 생각해 두었던 글꼴을 적용시킬 차례가 왔죠. 문제는 너무 오랜만에 실행한 나머지 폰트 추가하는 방법을 까먹었다는 것! 하지만 역시 인간은 뇌가 아닌 손으로 기억이 가능한 법! 이전에 꽤나 작업을 해서 그런걸까요? 겨우 겨우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완전 까먹기전에 글로 남겨놓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집필하는 중입니다. 아무리 손이 기억한다한들 언젠가는 잊혀질지 모르니까요. 또한 이렇게 글로 남겨놓으면 저처럼 클립스튜디오에 새로운 글꼴을 추가하는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께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단 클립스튜디오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글꼴 목록 을 터치하면 아래쪽에 글꼴 파일 추가 항목이 있을겁니다. 들어갑니다. 그러면 두 가지 옵션이 나옵니다. 글꼴 파일추가와 기기에서 글꼴 추가입니다. 기기에서 글꼴 추가는 말그대로 아이패드에 설치되어있는 글꼴(폰트)을 불러오는 방식인데 저는 그냥 눈누에서 별도로 다운로드 받은 OTF 형식의 폰트를 파일 자체로 추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글꼴 파일 추가 항목을 누릅니다. 저는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따라서 나의 아이패드안에 있는 다운르도 폴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보통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폴더 안에 들어있으니까요. 이번에 새로 추가한 글꼴은 둥근모라고 하는 픽셀 스타일의 폰트입니다. 눈누라는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다만 눈누는 무료 배포되는 글꼴만 링크를 하기에 진짜 글꼴 배포에 대해서는 한번 더 주의사항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상업적 제한이 있는 글꼴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사용 전 주의사...

블로그 수익화? 가능은 하겠지~ 단!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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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을 벌겠다라?! 잠깐 블로그 수익화에 대한 이야기를 글쓰기 톡방에서 언급했던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일방적인 채팅 대화였지만요. 간단하게만 언급했었는데 아무래도 글로 한번 더 저의 생각을 자세히 풀어 작성하는게 먼 훗날 저에게도 이로울 것 같아서 까먹기 전에 이렇게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AI의 등장 때문에 챗GPT와 같은 AI의 등장으로 블로그 시장은 초토화 그 자체입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콘텐츠는 여기 저기에서 뻔하디 뻔한 정보글을 수집해 재편집 후 짜깁기해서 적당히 글을 올리는 분들입니다. 아주 제대로 직격탄을 먹었어요. 어차피 그런 정보는 챗GPT한테 물어보면 바로 바로 답변을 해주기에 일일히 검색해서 블로그로 들어갈 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근데 짜깁기 콘텐츠는 어차피 저품질의 콘텐츠이긴 했음) 그냥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렸달까요? 따라서 짜깁기 콘텐츠는 진짜 진짜 더 이상 해서는 안 됩니다. 짜깁기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은 지금 당장 생각을 폐기해 버리십시오. 두번째로 큰 피해를 받으셨던 분들은 코딩 강좌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자신의 코딩 실력은 분명 한계라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챗GPT는 그 한계를 아득히 넘어버립니다. 물론! 확실한 검증은 되지 않았어요. 챗GPT가 의외로 멍청하거든요. AI도 어차피 생각해서 답변하는것이 아니라, 빅 데이터 기반으로 수집 후 최대한 정답에 가까운 것을 제안하는 수준이기에 오답도 많습니다. 그에 반해서 인간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딩을 해오고 정답만을 기술하기에 신뢰도 부분에서는 오히려 AI보다는 월등히 낫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분명 언젠가는 AI가 그 경험의 차이 마저도 모두 수집해서 더욱 실력이 향상되는 때는 반드시 옵니다. 그 시간이 점점 더 좁혀져 오고 있죠. 어마무시하게 발전 중이니까요. 블로그는 한때 정보의 바다였습니다만 이제는 그 자리를 AI에게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

즐거운 장례식 (인간의 죽음, 장례문화, 그리고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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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어제 새벽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아요. 집안 사정을 모두 오픈할수는 없지만, 내막을 알고 있는 저는 왜 아무도 슬프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때와는 너무 대조적인 분위기. 이번 장례식은 꽤나 즐겁습니다. 자세하게는 말씀을 못 드리고 간단하게 썰을 풀자면 그건 잠시 뒤 다시 언급해 볼께요. 인간이 죽어가는 과정 사람이 죽어가는 과정을 한 번 목격한 이후로 저는 죽음에 대해 조금은 무뎌진 것 같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다 떨어지는 과정에도 과학적인 모습이 엿보입니다. 우선 심장과 가장 먼 곳 부터 서서히 살과 근육이 경직되어갑니다. 그렇다면 심장과 가장 먼 곳은 어디일까요? 그렇습니다. 발 입니다. 그렇기에 발부터 금방 표시가 납니다. 엄청 차가워집니다. 그리고 멍이 든 것 처럼 변합니다.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요. 기압 때문이죠. 그렇게 조금씩 심장 가까이... 가까이 몸의 변화는 찾아옵니다. 손도 차가워지기 시작합니다. 임종의 순간을 간접 경험하신 분들은 아마 대부분 병원일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죠. "아직 청력은 괜찮으니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귓가에 대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청력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감각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심장이 멈추고 혈류가 끊기면 뇌 세포들이 산소 부족으로 빠르게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뇌의 부위마다 손상 속도가 다른데 시각이나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은 빠르게 기능을 잃는 반면, 청각을 처리하는 뇌줄기(brainstem)와 청각 피질은 상대적으로 더 오래 버티죠. 그렇기에 청력은 인간의 죽음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남는 감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가 아닌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