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토박이가 직접 먹어본 대전 맛집 리스트 (계속 업데이트 됨)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라온 대전 시민입니다. 사실 저는 식사를 생존 목적으로 여겨왔어요. 즉 맛못알이었죠. 그냥 대충 먹어도 크게 불만은 없었던 그런 인간입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깨달았죠. 세상에는 맛있는게 정말 많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제는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먹는 그런 사람이 되었고, 주변 지인들은 이런 저를 맛집 디텍터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든든하구나! |
제 지도 앱에는 이미 대전 지역 맛집 리스트가 제법 많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추천을 받기도 하고 직접 방문해서 경험을 통해 저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모임을 최근에 많이 하는데 자연스럽게 밖에 나가게 되다보니 식당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나씩 가보고 싶은곳을 저장! 이후에 시간이 생기면 한번 스윽 방문하는게 소소한 취미로 자리잡혀 버렸어요.
대전하면 대표하는 곳이 성심당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빵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너무 성심당만 굳혀진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 하나! 저는 외국 음식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특히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 고수가 포함된 식사를 상당히 좋아하죠.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그동안 한국 음식만 먹어왔으니 외국 음식이 훨씬 특별하고 신기하다는 사실은 팩트 아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좀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본 페이지에서는 대전 지역에서 제가 직접 맛봤던 아주 맛있는 식당만을 엄선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꾸준히 업데이트도 할거에요. 그러니 대전 지역 분들, 혹은 대전을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한번 제가 추천해드리는 음식을 맛이라도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대전 맛집 리스트 (최근 업데이트 : 2024.4.18)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곳은 최소 2회차 이상 방문한 음식점임을 밝힙니다. 그냥 딱 한 번 가보고 '음~ 맛있다!' 한 곳은 이곳에 올리지 않을께요. 두 번 이상 방문했다는 뜻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또 찾아갔다는 의미잖아요? 그만큼 확실히 검증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아마 저의 입맛이 여러분들에게도 닿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또한 여기에서 소개해드리는 음식점들은 이름, 대략 가격, 주차 유무에 대해서 집중 소개를 해드립니다. 가게 위치라던지, 전화번호는 여러분들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지도앱으로 검색하시는게 훨씬 정확할거에요.
1. 호세키카츠
단연코 0티어 일본식 돈까스 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특히 이 토마토 카츠볼을 드셔야 합니다. 최고에요. 토마토의 소스가 느끼함을 완벽히 잡아줍니다. 카츠볼은 엄청 부드럽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요. 따라서 대중교통 혹은 뚜벅이를 추천합니다. 웨이팅 많은 편입니다.
-가격 : 무난
-주차 : 불가
2. 라멘무라 전수점
라멘무라는 체인점입니다. 근데! 반드시 여러분들은 전수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중촌동에 위치한 곳입니다. 따라서 주차는 하상도로쪽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조금만 걸으면 금방 와요. 여기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라멘 전문점이고요. 근데 라멘보다 더 인기가 높은게 바로 저겁니다. 보이시나요? 가운데 저것이? 그렇습니다. 계란 초밥입니다. 1일 50개 한정 판매! 한정판매라는 뜻은 맛과 직결된거 아시죠? 한정판이에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거의 저 계란 초밥을 드시러 오신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격도 착한 편! 와사비맛과 마요네즈맛이 있는데 반반으로 드셔도 됩니다. 꼭 가보세요! 웨이팅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가격 : 혜자
-주차 : 하상도로 주차장
3. 홀스 타코
여기는 천변 걷기 코스를 거닐다가 발견한 곳! 소제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하천변 주차 공간에 하면 되는데, 의외로 주차 공간이 많이 없어요. 주말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막 공사중에 발견한 곳으로 TACO 라는 단어를 딱 보는 순간 아! 타코 전문점이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옴! 여기도 진짜 맛있습니다. 아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일본 그 타코 아니에요! 멕시코 음식점입니다. 가격대도 높은 편이 아니어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대신 식당 내부 홀이 그리 넓지 않아요. 최근에 방문했을땐 줄 서서 먹어야만 했습니다. 진짜... 맛있는건 금새 소문이 나버립니다. 여기도 강추!
-가격 : 무난
-주차 : 하천변 (하지만 여유 거의 없음)
4. 탕화쿵푸 마라탕 우송대점
마라탕 마니아신가요? 저가 대전에서 마라탕을 진짜 여러곳 돌아다녔는데 여기가 단연코 최고입니다. 같이 동행하신 지인도 맛에 대해 냉철하신 분이신데 여긴 진짜 너무 맛있다는 평가를 내리셨죠. 탕화쿵푸도 체인점으로 확장했지만 역시 우송대점이 최고입니다. 주차장은 있긴한데 공간이 엄청 넓은 편은 아닌데다 골목길을 뚫고 와야해서 살짝 불편합니다. 맛은 진짜 보장합니다. 맵기 단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 맵찔이인데 1단계로 먹습니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입니다. 국물은 바닥까지 국자를 넣어 골고루 저어주세요. 땅콩 소스가 골고루 섞이도록 해야 합니다. 고기는 양고기와 소고기가 있는데 역시 마라탕은 양고기 아니겠어요? 절대 강추! 아 벌써 침고입니다.
-가격 : 고른만큼 무게에 따라 정해짐
-주차 :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넓진 않음
5. 차이하나
우송대가 글로벌 대학입니다. 나름 말입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이 많아요. 그바람에 우송대 주변에는 외국 음식점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그 중 하나에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입니다. 이곳의 꼬치는 최고입니다. 향신료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최근에 방문했을때는 가게를 확장했더라고요.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다만 여기 방문은 살짝 힘듭니다. 자양동이 약간 달동네 지형인데 이게 언덕에 있어요. 자양동 광제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그 절 바로 맞은편입니다. 골목 라인이라 주차는 살짝 어려울 수 있으나 골목이 엄청 좁지는 않아요. 다만 협소한건 사실입니다. 맛은 보장!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현지인이 주문받고 요리합니다.
-가격 : 쏘쏘
-주차 : 골목에 적당히 가능
6. 요우란
늘 웨이팅 필수인 이곳! 텐동은 늘 옳습니다. 요우란 텐동입니다. 튀김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텐동이라는 녀석은 진심 미쳤습니다. 너무나 맛있어요! 나름 대식가인데 스페셜텐동은 진짜 배부릅니다. 양념도 튀김옷에 골고루 잘 묻혀 있어서 별도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따로 주차공간은 없어요. 아직 텐동을 못 드셔보셨다면 꼭 한번 맛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다만 음식점이 1차선 도로에 있어서 차도 사이드에는 당연히 절대 주차 불가합니다. 대중교통 혹은 뚜벅이로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격 : 적당
-주차 : 불가
7. 사쿠사쿠
여기도 텐동집! 요우란 텐동과 다른점은 소스를 따로 제공한다는 점! 즉 요우란이 부먹이었다면 사쿠사쿠는 찍먹입니다. 아 여기도 진~짜 맛있단 말이죠? 소개해준 지인들마다 너무나 만족스럽게 시식을 해버리고 마는 텐동집입니다. 텐동은 언제나 올웨이즈 늘 옳습니다! 이번 주말에 뭐 먹을까 고민이시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위치가 대흥동인데다 골목에 있기에 당연히 주차는 어렵습니다.
-가격 : 적당
-주차 : 불가
8. 베트남 식당
베트남 음식점이라서 베트남 식당이라고 적은거 아니에요. 음식점 이름이 그냥 "베트남 식당"인 것입니다. 우송대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서 찾는건 정~말 쉽습니다. 사장님이 베트남 현지인이세요! 다만 공식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인데 이따금씩 엉뚱한 요일에 쉬기도 하시니 방문전에는 무조건 전화부터 해보시기 바래요. 열었는지 유무를 확인해야해요. 가게는 상당히 넓은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의외로 내부는 한산합니다. 주로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역시 우송대인 것인가요? 여러 음식이 있지만 저는 저 위에 사진으로 올려놓은 샌드위치를 추천합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고수를 넣어 드시면 어나더 레벨의 맛을 경험하시게 될 것이에요! 가격도 대학가 근처여서 그런지 저렴한 편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가격 : 생각보다 저렴
-주차 : 우송대 주차장(유료) 아니면 헬임
9. 초밥어선생
아~ 여기 참 맛있었죠! 괴정동에 위치한 초밥집입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PC가 있기에 편리하게 디지털 주문을 하면 됩니다. 일본 현지에서 맛봤던 그 맛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유사합니다. 초밥도 상당히 좋아해서 여기도 자주는 아니고 지인들과 생각날때 방문했었어요. 다만 가격이 살~짝 타 초밥집 대비 비싼 편입니다. 막 엄청 비싸진 않아요. 이를테면 접시당 1500원 초밥 음식점 대비 가격차가 있단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가격만큼 맛이 커버해서 전혀 불만은 없었어요. 건물 1층에 위치해 있기는 한데 주차는 불가하답니다. 따라서 뚜벅이로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꽤 혼잡한 곳에 있거든요. 아~ 초밥 땡기는군요.
-가격 : 살짝 높음
-주차 : 불가
10. 베트남쌀국수
베트남쌀국수라는 음식점입니다. 식당 이름 그대로 베트남 쌀국수가 시그니처에요. 여긴 그냥 쌀국수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또다른 시그니쳐메뉴가 있긴한데 둘 다 맛본 제 혀는 그냥 소고기쌀국수가 최고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대전에서 여러 쌀국수를 맛본 저입니다. 근데 여기가 최곱니다. 0티어에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웨이팅은 기본이에요. 낮에 가도 그렇습니다. 양도 엄청 많은데 가격은 되게 착합니다. 그래서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공용주차장이 있긴한데 차가 늘 많습니다. 눈치껏 주차를 해야합니다.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격 : 최강 혜자!
-주차 :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 (무료) (혼잡)
마무리
우선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아직 업데이트할 음식점 많습니다. 본 페이지를 즐겨찾기(북마크) 하시어 꼭 맛있는 음식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아직 미발견 대륙(?)을 열심히 뚫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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