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블로그 관리 팁! 무조건 좋아하고 관심있는 글을 쓰세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다닐때도 조금씩 네이버 블로그 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기억으로 분명 체험단 활동으로 직장 선배분들를 모시고 다녔었단 말이죠? 그러다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일을 그만두고 직업 전문학교를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티스토리 세계에 입문을 하게 되었지만요. 아무튼 핵심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블로그 관리도 나름 잘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블로그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만큼 블로그 글의 가치가 높지가 않습니다. 엉망인 콘텐츠가 대거 등장하면서 블로그 콘텐츠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또한 챗GPT같은 인공지능 AI의 출현으로 이제 검색을 포털에서 하는것이 아닌, AI에게 직접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검색해서 글 하나 하나를 찾는것도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 귀찮음을 겪기 싫어서 인공지능한테 물어보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또한 어차피 현재 웹상의 모든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해 최대한 정답에 가까운 문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 뿐이니 결국 검색 후 결과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참 편리하죠. 너무 편리하다보니 이제 맛들리기 시작하고 그렇게 익숙해지면 검색은 안 하게 됩니다. 챗GPT가 못 알려주거나 명쾌하게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에만 부랴부랴 수동으로 검색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천연 자원이 없는 오로지 인력만을 앞세워 운영되는 매우 취약한 국가입니다. K문화가 세계에서 나름 인기가 높은건 다 치열한 경쟁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강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이기에 삶이 퍽퍽해지고 일반인 입장에서는 겨우 겨우 입에 풀칠해가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 살아남는게 겨우일 정도에요. 한국은 지금 콘텐츠 전쟁입니다. 연예인들부터 이미 유튜브로 1인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는게 그 증거죠. 인기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다들 먹고 살 길을 찾는 것이며 그 중 하나가 유튜브가 된 것일 뿐입니다.


블로그 카테고리라고해서 다를 바 없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누구나 쉽게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잖아요? 블로그 개설에 특별한 조건도 없습니다. 그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개설 가능하죠. 문제는 어떤 콘텐츠, 즉! 글을 작성해 나갈지가 관건인데 애석하게도 지금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뭐가를 카피해서 살짝 변환 후 그걸 콘텐츠로 착각하고 열심히 퍼나르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블로그 초창기때부터 진행되어온 잘못된 문화이며 아마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것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이제 블로그 콘텐츠는 무조건 개인 경험이 담기지 않으면 아마 살아남기 어려울 겁니다. 지금 이 글도 저의 경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좋을지 대충 감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챗GPT같은 인공지능에게 대필을 맡겨서 운영하고 있는 모양인데 가장 먼저 사장될 블로그입니다. 절대로 오래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더 빡쎄졌습니다.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다니면서 블로그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그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역시 관심사였습니다. 관심있는 카테고리의 글을 작성하다보니까 글이 막힘이 없었지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빨리 만천하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알림을 통해 저는 보람을 느꼈고요. 이게 순환되니 블로그 글쓰기는 저에게 있어서 스트레스가 아닌, 또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것만큼 훌륭하고 질리지 않는 동기부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사심이 1도 없는 글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마 사심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실 거예요. 블로그로 월 천만원을 번다니?! 그럼 나도 그렇게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물론 벌 수는 있겠죠. 하지만 진짜 어렵습니다. 누구나 나처럼 하면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사람을 유혹하고 전자책을 판매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아니 어떤 미친 사람이 블로그로 천만원 버는 노하우를 겨우 몇 만원에 팔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여러분들도 블로그로 천만원 벌면 그거 쌩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겨우 몇만원 주고 정보를 넘겨주시지는 않으실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이런 말도 안 되는 유혹에 넘어가시지 마시기 바래요. 그렇게 대놓고 사기를 치신 분들, 지금은 블로그 다 접었습니다. 다시 새로운 유혹꺼리를 찾아 지금도 순진무구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글은 순수하게 써야지, 사심을 가지고 작성하면 진짜 쓰기 싫어집니다. 가뜩이나 직장 생활에 시간도 없는데 또 돈 벌려고 글을 쓴다면 그건 일의 연장선이지 더 이상 블로그 글쓰기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 저는 다시 직장인 모드 반년차가 막 넘었습니다. 다시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다녔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예전에도 그랬듯 지금 블로그도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로 계속해서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영양가 있는 글로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향가가 높다고는 말 못할 것 같아요. 영양가만 놓고 보면 당연히 챗GPT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걔는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르니까요. 그 방대한 지식을 일개 일반인의 뇌로 따라잡을순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지금도 뚝심있게 저는 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티스토리, 브런치스토리, 그리고 지금 보고 계시는 구글 블로거(Blogger) 이렇게 세 개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운영 비중을 점차 낮추면서 시간을 벌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구글 블로그에 투자 중입니다. 아직 구글 블로그의 시스템도 낮설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기에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주말에 글을 몰아서 작성합니다. 평일엔 도저히 시간이 안 나거든요. 퇴근 후 저녁 먹고 홈트하면 밤 11시가 넘어요.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주말의 선택이 되어버렸죠. 욕심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직장인이 된 이상 생계의 주력은 당연히 일터입니다. 블로그는 진짜 취미가 되었죠. 그러니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직장인이라면 블로그로 소득을 얻을 생각을 하지 마시고, 그냥 소소한 취미로 가지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시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몇 년에 걸쳐 글을 작성하다보면 어느새 글쓰기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고 꽤나 훌륭하게 성장한 여러분들의 블로그가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어요. 절대 손해는 없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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